풍선확장술, 신경성형술 후 증식치료 병행, 병변 부위 강화로 재발 방지
직장인 A씨는 오래 전부터 지속된 허리 부위의 잦은 통증을 참지 못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증상을 오래 방치한 탓에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가끔은 다리와 발가락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악화돼 신경성형술을 통해 통증 감소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술 후 줄어들었던 통증이 최근 더 심해져 수술까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크다.
A씨처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뒤 약물 투여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신경성형술이나 눌리거나 유착된 신경통로에 풍선을 부풀려 약물을 주입하는 풍선확장술 등의 비술적 통증치료법을 통해 통증 치료를 받은 경우,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증식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군자점 김세훈 원장은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은 통증 완화, 염증 완화에 목적을 둔 치료방법으로, 근본적으로 허리디스크 증상을 해소시켜 주는 치료법으로 볼 수는 없다. 때문에 시술 후에도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필요 시에는 추가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시술 후 인대성형시술이라고도 불리는 DNA주사를 이용한 인대증식술을 병행하면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인대증식술은 결합조직부전의 상태인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일련의 치유과정을 활성화시켜 조직 내에 성장인자(growth factor의 분비를 촉진, 정상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는 재생치료를 말한다. 인대증식술에 사용되는 DNA주사는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에서부터 관여하게 때문에 좀 더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국제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연수 및 지정병원으로,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한 별도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DNA주사 인증병원으로, 풍선확장술, 신경성형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DNA인대성형시술도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인대성형시술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척추질환, 목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연골손상,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오십견 등의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