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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노원점 김달용 원장] 겨울철 무릎통증, 계절 바뀔 때 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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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겨울철 매서운 한파는 한 발 물러가는 모습이지만,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계절이 바뀌기 직전인
지금이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 몸은 외부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굳어 경직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관절통이 악화된다. 이처럼 장기간 이어진 추운
날씨에 근육과 혈관이 움츠러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무릎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 근력이 약해지고, 체중이 늘면서 무릎에
부담이 가중된 상태인 만큼 체중조절을 하면서 서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1kg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5kg 증가하고, 반대로
몸무게가 5kg 감소하면 하중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조절을 위한 운동이나 외부 활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근육경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무릎통증은 퇴행성 관절염이 보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은데,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중장년층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380만명에 이르며, 2011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주변 연골은 자체 회복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힘든 만큼, 무릎통증 등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확인된다면 가능한 빨리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으로는 무릎통증 외에도
아침에 일어날 때나 앉았다 일어 날 때 무릎이 뻐근하고, 걸을 때 뻑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찬바람을 쐬면 무릎이 시리고 시큰거리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화인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무릎통증이 반복되는 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가능한 빨리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인대강화주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슬링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한데,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보다는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자생력을 키워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릎 관절은 평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무릎을 위해서는 평소 무릎에 무리를 주는 격렬한 운동 보다는 적당한
근력 운동으로 관절을 튼튼히 하고, 꾸준한 체중관리를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