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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 황금연휴 후유증인줄 알았는데…일자목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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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 뒤에도 목, 어깨 통증 지속된다면 ‘일자목 증후군’ 의심

 

 

 

5월 황금연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또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며 즐거운 시간
만끽했지만, 갑작스러운 여행 뒤에 찾아오는 각종 통증으로 이른바 ‘연휴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역시 적지 않다. 특히, 장거리 비행 및 장거리 운전의 영향으로
목이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연휴 이후 병원을 찾는 이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무리한 일정이나 불편한 자세 등으로 인한 목이나 어깨 통증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다만 휴식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평소에도 반복적으로 목 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목과 어깨
통증과 함께 두통, 팔저림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일자목 증후군(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자목 증후군은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하루 종일 사무실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옆에서 봤을 때 완곡한
C자형이어야 하는 경추가 I자형으로 바뀌어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오는 증상 때문에 ‘거북목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자목이 되면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뻣뻣해질 정도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 두통이나 만성피로, 어깨와 등의 통증, 팔의 마비, 턱 장애, 시력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해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업무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한다.

 

 


일자목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은 나쁜 자세에 있다.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목 척추에 무리를 줘 변형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등 갑작스럽게 목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역시
일자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인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대표원장은 “최근 일자목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로,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목과
어깨 통증이 2주간 지속되고, 팔이 저리며 팔을 들거나 손으로 물건을 쥐는 행동에 어려움이 있다면 목 디스크로 발전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만큼,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초기 일자목 증후군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 등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효소주사를 활용한 신경차단술과 재생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이 있다.

 

 

 

또한 일자목 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한데,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사용할 때는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간혹 잠을 잘못 자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능한 낮은 배개를 선택하고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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