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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연신내점 김건 원장] 김장 후유증, 골반통증 지속되면 조속히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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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주부들에게 김장은 여전히 겨울 준비를 위한 큰 숙제로 꼽힌다. 그런 노고 덕에 겨울 내내 맛있는 김치로 풍성한 식탁을 누릴 수 있지만, 후유증으로 여러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김장은 단순히 배추를 양념에 절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재료를 구입하고 일일이 손질하는 고된 노동이 주를 이룬다. 더군다나 이런 과정 내내 대부분 쪼그려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 김장 후 엉덩이와 골반,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50대 이상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증상인 고관절과 다리 통증이 김장 후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 질환 환자는 2012년 9200여 명에서 2017년에는 2만7500여 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지는 갱년기 이후 여성 환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김장 등 고강도의 노동으로 골반 통증, 다리 저림 등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과 관절에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거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는 것이 좋다. 평소 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하다면 고관절 충돌 증후군 등이 원인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김건 화인통증의학과 연신내점 원장은 “김장철이 지나면 골반 통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으로 정형외과, 통증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며 “다리를 뒤틀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은 고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특히 50대 이상 여성 환자의 경우 노화와 호르몬 변화 등으로 관절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절 통증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수록 치료기간이 줄어들고, 더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골반 통증, 다리 저림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며 “고관절 충돌 증후군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라도 대부분 비수술적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